경인지방우정청이 우편문화 확산을 위해 인천지역에서 우표전시회를 진행한다.

11일 경인우정청에 따르면 남인천우체국과 미추홀우취문화연구회와 함께 3회에 걸쳐 ‘2022 남인천우체국 우표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우정사업본부의 ‘2022년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및 ‘PHILAKOREA 2024’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우취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우체국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언제든지 양질의 우표작품을 감상하도록 주제와 테마가 있는 상설 우표전시회로 마련됐다.

1차 우표전시회는 오는 9월 30일까지 ‘새로운 희망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인천지역 3·1만세운동의 발상지인 인천창영초등학교의 만세운동과 광복을 중심으로 10개 틀의 우표작품을 전시한다. 2차 전시회(10월 4일∼11월 30일)에서는 ‘2천 년의 미추홀 역사를 품다’를 주제로 인천의 옛 지명인 미추홀의 문학산성을 통해 미추홀의 역사와 관련된 우취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3차 우표전시회(12월 2일∼2023년 1월 27일)는 ‘희망을 싣고 달리는 기차’라는 주제로 1883년 인천항 개항 이후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인 경인철도(1899년) 개통과 운행으로 근대도시로 성장해 가는 인천시와 관련된 우취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판동 남인천우체국장은 "앞으로도 침체된 우표문화를 활성화하고 우체국을 방문한 고객들이 다양한 우표작품을 감상하도록 우취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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