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지난 9∼10일 양일간 신관 마리아홀에서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자원봉사자 양성·발굴을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호스피스 전문 자원봉사자를 희망하는 일반인 65명이 참여했다.

강의는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 호스피스 대상자의 신체적 돌봄, 호스피스 대상자의 심리와 사회적 돌봄,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이해, 호스피스 환자의 대화 기법, 호스피스 대상자의 임종돌봄, 사별 가족 관리, 가정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을 모두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고, 향후 인천성모병원을 비롯해 지역 호스피스·완화의료기관에서 자원봉사 기회가 주어진다.

김대균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호스피스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 제공과 인식 개선에 도움을 주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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