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기 제4대 용인시 제2부시장이 11일 취임,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황 부시장은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시민안전, 도시계획, 교통, 주택·건설, 환경, 공원, 상하수도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그는 이날 취임식을 생략하고 수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업무를 시작했다. <사진>
특히 대책회의에서 담당 부서장들에게 2차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응하라고 지시하고,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한 취약계층이 없는지 더 꼼꼼히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황 부시장은 "지금까지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8기 역점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직자들과 합심해 살기 좋은 용인시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했다.

황 부시장은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행정자치부 재정세제실장,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비서관, 여성부 차관, 경기관광공사 대표이사, 인천관광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지난 6월 지방선거 직후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인수위원회에서 위원장을 맡았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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