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세계일본군 ‘위안부’기림일과 오산평화의소녀상 건립 6주년을 맞아 12일 오후 7시에 오산시청 광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은 피해자들의 용기를 기억하고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피해자들이 바라던 전쟁 없는 세상, 평화로운 세상을 떠올리며 연대의 정신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산고 3학년 이준규 자치회장과 운천고 1학년 장채은 학생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주 노동자의 인권 향상과 경기도 장애인들의 이동권 및 생존권 투쟁에 헌신했던 성용안씨의 제4회 오산 평화의 소녀상 평화·인권상을 수상을 비롯해 회화대전 입상자에 대한 수상식이 이뤄진다.

이 밖에도 2022년 회화대전 서길호 심사위원장에게 지난 2016년부터 회화대전 심사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오산시장 유공 표창장을 수여한다.

행사 공연으로는 곽유림 뮤지컬배우와 박봉곤 팝페라 가수가 ‘그리운 금강산’과 ‘넬라판타지아’를 듀엣 공연을 펼친다.

오산시민으로 구성된 ‘오산뮤지컬싱어즈’가 부르는 뮤지컬 영웅 ‘단지동맹’과 ‘오늘의 이 함성’의 합창으로 6주년 기념식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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