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이천사랑지역화폐 결제금액의 30%를 실시간 캐시백 형태로 지급하는 ‘이천시 지역화폐 소비지원금(2차)’을 9월 1일부터 시행한다. 

지난 5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 실시한 소비지원금(1차) 이후 지역 자금의 순환을 유도해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계획됐다.

방식은 소비지원금(2차) 시행 기간 내 이천사랑지역화폐 카드로 결제하는 소비자에게 결제금액의 30%를 캐시백 형태로 최대 6만 원까지 지급한다. 사용기한은 소비지원금 지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며,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 소멸된다. 

1차 때보다 지급비율이 상향(25%→30%)되고, 사용기한이 기존 1개월에서 3개월로 연장돼 보다 즉각적인 소비 진작 효과가 기대되는 점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소비지원금(2차) 예산 9억2천만 원이 소진될 때까지 이천사랑지역화폐로 결제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급할 방침으로, 자체적 소비지원금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비 회복 촉진에 기여하리라 본다"고 기대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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