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2022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총 200억 원(국비 120억 원, 시비 80억 원)의 사업비를 마련해 안전(Safety), 소통(Speed), 지능(Smart) 등 3S를 주제로 내년 4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장호수, 감악산 등 공영주차장 30개소에 무정차 정산서비스 등 스마트 주차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교통량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스마트 교차로와 도로 위 차량을 스스로 감지해 필요시에만 신호를 부여하는 스마트 감응 시스템 등 AI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신호운영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통약자 보행신호 자동 연장 시스템, 우회전 차량 진입 사전경고 시스템, 도로 위 위험·돌발상황 감지 시스템 등도 설치한다.

ITS 구축사업은 2년 연속 선정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지난 3월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통해 퇴근시간에도 불구하고 70대 할머니를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해 호흡과 맥박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김영수 남북철도교통과장은 "ITS 구축사업을 통해 파주시 특성에 맞는 선진화된 교통 인프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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