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는 경기드림타워에서 법무부, 경기도와 공동으로 도내에 사는 보호관찰대상자와 출소자 가족들의 회복을 지원하는 ‘가족힐링 상담캠프’를 진행했다고 22일 전했다.

‘보호관찰대상자 등 가족심리치료 지원 사업’은 가족의 범죄 또는 수형생활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족들에게 전문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려고 진행했다.

또 가족 내 관계와 소통단절을 경험하는 가족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가족 간 관계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경기대 심리상담팀에서 심리검사와 가족상담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푸드테라피, 숲 체험, 가족사진촬영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공정식 경기대 심리상담팀 총괄 교수는 "가족힐링 상담캠프는 성과분석을 통해 영미와 유럽에서도 출소자들의 사회적응에 효과가 크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특히, 출소자들의 사회복귀에 국가보다도 지역사회를 관장하는 지자체의 역할이 더 효과적"이라고 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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