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설성면 행복마을관리소는 지역특색사업으로서 홀몸 어르신 및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사전에 이장단 협의회 및 새마을협의회의 제보를 받아 설성면 관내 지역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전수조사 하고, 주기를 정해 직접 방문,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주거취약계층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선풍기와 에어컨을 분리해서 청소하고, 안전관리 차원에서 가스밸브, 누전 가능성 등 기본적인 주거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욕실의 미끄럼 방지 매트 설치, 간단한 집수리, 방역 소독, 화장실 청소, 무거운 쓰레기 내놓기 등 기타 사회취약계층이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일을 도와드리고, 복지서비스와의 연계 또한 강구하고 있다.

이번 주거취약가구 지원 사업을 통해 약 30가구의 취약계층을 방문해 설성면 행복마을관리소 연락처를 적은 스프레이식 소화기를 나누어드리고 행복마을관리소의 도움이 필요할 때면 언제나 연락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이후에는 취약계층과 지킴이의 애착관계를 성공적으로 형성한 뒤, 어르신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지킴이들이 직접 채록해 설성면 마을소식지에 게재하고 이를 2022년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우수사례 선정을 위한 사례로 제출하는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이병상 설성면장은 "우리 설성면의 취약계층 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분들이 많은 노력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보람되고 지역특색을 가진 행복마을관리소 사업을 내년에도 발굴하여 면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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