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관내 업체들의 자발적 나눔이 이어졌다.
㈜다래월드(대표 이정옥)와 미산도요 협동조합(대표 김봉안·김혜련),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 등은 지난달 31일 시청에 모여 기탁식을 열었다.
다래월드는 2001년 설립된 모가면 소재의 친환경 세제 제조업체로, 3년 전부터 시에 샴푸, 친환경 세제, 손소독제 등을 꾸준히 기부하며 사회적 기업으로서 지속적 나눔을 실천 중이다.
이날 다래월드가 기탁한 친환경 세제류 1만3천428개(7천500만 원 상당)는 사랑나눔이천푸드마켓으로 전달돼 저소득 취약계층에 배분될 예정이다.
미산도예 협동조합(미산요)은 1997년 설립된 마장면 소재의 도자기 제조업체로 김봉안 명장과 김혜련 작가 부부가 함께 운영한다. 이들은 직접 빚은 미산요의 그릇 50세트를 행복한동행에 전달했다.
부발읍에 위치한 도드람양돈농협은 1990년 13개 양돈농가에서 시작해 현재는 570여 농가의 조합원을 보유한 양돈전문 협동조합이다. 2020년에는 성금 1천500만 원을 시에 기탁했으며, 이번에는 이천쌀 소비 촉진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백미 10㎏들이 350포(1천만 원 상당)를 ㈔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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