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11월까지 가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시행한다.

가을철은 성어기를 맞아 조업어선 및  연안·소형선박의 통항이 늘어나고, 태풍 등 기상악화에 따른 해양사고의 발생 위험이 사계절 중 가장 높은 시기이다.

 인천해수청은 앞으로 3개월 간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과 위험물운반선 같은 안전에 취약한 선박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기상 상황 및 주요 사고 특성 등을 반영한 가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특히, 안전사고, 충돌·전복, 화재·폭발 등 3대 인명피해를 예방하고자  여객 터미널과 부두시설 및 위험물 하역시설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과 태풍 등 자연재해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가을철은 출어선이 증가하고, 행락철 섬을 찾는 사람이 많으며, 태풍 등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해양사고 위험이 높은 시기"라며, "다중이용선박 등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과 현장 안전관리를 통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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