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가 집행부의 주요 시책사업 277건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오는 21일까지 김재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8명이 산하 기관에 대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 중이다.

감사대상 기관으로는 시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동, 시 산하 공단, 재단 및 민간위탁기관이 이에 해당된다.

이번 감사는 제8대 이천시의회가 초선의원으로의 쇄신이 이뤄진 만큼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눈, 다른 시각으로 시책사업의 부조리를 유감없이 집어낼지 기대되고 있다.

시의원들이 요구한 감사요구 자료로는 ‘사회단체 지방보조금 지원현황, 민간위탁 예산 집행 및 정산현황, 용역심의사업 추진현황, 1억 원 이상 사업 설계변경 현황’ 등 10건의 공통요구 자료와 각 의원별 요구자료를 제출받아 검토 중에 있다.

김재국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법령과 조례에 맞춰 행정을 했는지 면밀한 자료검토와 현장점검을 병행해 감사를 진행 하겠다"며, "확실한 개선책과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천시의회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류 및 현지 확인을 거쳐 1차적인 문제를 파악한 후 19일부터 21일까지 감사대상 부서별 보고와 질의 답변을 듣게 된다. 

증인 출석 요구인원은 총 52명이 예정되어 있으며 감사 제출자료 검토 후 읍·면·동, 시 산하 공단 및 민간위탁 기관의 장이 추가될 수 있다. 

이후 22일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개회하고 결과보고서를 작성한 뒤 23일 본회의를 거쳐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최종 채택하게 된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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