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6일 구리수택 행복주택에서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자 하반기 정신질환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6월  상반기 캠페인에서 정신질환 인식 설문 결과, 조현병에 대한 부정 인식과 정신질환 치료력으로 인한 사회활동 제약 의견이 높게 조사됐다. 

이에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캠페인은 지역주민들에게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고, 편견을 해소하는 등 정신질환 조기 발견을 통해 정신질환의 중증화 및 만성화를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이날 행사를 참관한 시민들은 스트레스, 우울증 검사를 무료로 받아보고, 구리시 정신건강센터는 정신질환 관련 OX 퀴즈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소정의 선물과 홍보물도 제공했다.

백경현 시장은 "현재 우리나라 국민 4명당 1명이 각종 정신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어 오해와 편견은 필요한 환자들의 치료를 지연시킨다"며 "치료 효과를 높이고 만성화를 막을 수 있도록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 치료가 반드시 필요해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도움을 요청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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