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2021년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에서 17개 시도 종합평가 부문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내며 노인일자리 부문 으뜸 도시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또한 1천268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부문에서 시흥실버인력뱅크가 대상을 차지하고 시흥시니어클럽이 우수상 등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시는 지난해 167억 원의 예산을 들여 70개 사업단을 운영해 노인 4천715명에게 적성과 소질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노인일자리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비대면 사업 확대, 활동기간 연장, 근무인원 분산 등으로 노인들의 안전과 지역사회의 요구에 대응하는 노인일자리사업 추진에 힘썼다. 

 더불어 급격히 증가하는 신노년층의 다양한 욕구에 맞춰 GS시니어동행편의점, 실버카페, 꿈틀배추 등 시흥형 노인일자리사업을 발굴함과 동시에 전액 시비로 2019년부터 진행된 학교 등·하교 안전지킴이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공익 증진과 함께 노인일자리에 대한 긍정적 사회 인식 향상에 기여한 성과가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위해 적극 대처해 준 수행기관과 참여 어르신들 덕에 좋은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확충으로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수행기관과 함께 연령별·대상별 맞춤 시흥형 노인일자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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