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본부 과천시지부는 수재민 피해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신계용 시장에게 성금 203만 원을 기부했다. 

과천시지부에서는 8월 초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내 수재민을 돕고자 지난 달 11일부터 일주일간 과천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했다. 

최승혁 지부장은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한순간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과천시 공무원들은 시민이 어려울 때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신계용 시장은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과천시는 전달받은 기부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수해민의 주거 지원, 생필품 지원 등에 쓰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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