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가 지난 19일 국회의원 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창립 7주년을 맞아 조은희(국힘)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사회복지사의 근무환경 실태’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혜경 한국여성재단 미래포럼 이사장,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장,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봉주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 회장(서울대 교수), 차흥봉 한국사회복지원로회 대표, 김성이 전 보건복지부 장관, 강선경 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심정원 서울시 사회복지복지사협회 회장, 최현숙 충남사회복지시설협회 회장, 이광희 (희망고·이광 희부띠끄), 조성철 전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김종래 복지연합신문 회장, 백종환 에이블뉴스 대표, 그 밖에 100여 명의 사회복지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2015년 9월 출범한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는 인간 존엄과 사회 정의를 기본가치로 삼고 여성사회복지사의 권익옹호와 인권보장과 성 평등 사회 구현, 여성사회 복지사 역량 강화와 사회복지 조직 환경개선을 목표로 사회복지 학계와 현장 전문가 200여 명을 중심으로 창립했다.

창립 당시 인권침해를 받은 개별 여성 사회복지사를 위한 단순한 상담활동이 아니라 더욱 체계 있고 조직된 지지 체계가 필요하다는 사회복지계 학계와 현장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설립 뒤 인권침해 사례와 관련한 재판을 지원해 승소하는 성과를 얻고 새내기 여성사회복지사들의 역량 강화, 관리자와 지역아동센터 교사 역량 강화, 여성 관장 네트워킹, 여성 사회복지 지도자 양성 들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했다.

더구나 100만이 넘는 사회복지사 중 과반을 차지하는 여성사회복지사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 전문성 향상 들을 중심으로 2017년, 2019년에 이어 이번 조사까지 3회에 걸쳐 날짜를 정해 ‘사회복지사 근무환경 실태조사’를 벌였다.

이를 기회로 변화와 개선 정도를 계속 파악하고 사회복지사의  지위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창립 7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2022년 사회복지사 근무환경 실태조사에서는 모두 3회에 걸친 조사와 비교해 본 결과, 2017년에 견줘 2019년에는 조직 합리성, 민주 직장 문화, 직무자율성, 일·가정 양립지원제도 운영, 직장에서 성차별 경험 들에서 바람직한 변화가 눈에 띄게 있었다. 이번 조사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475명(여성 389명, 남성 86 명)을 대상으로 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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