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21일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인천광역치매센터와 함께 ‘치매 극복의 날’ 캠페인을 벌인다.

매년 9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알츠하이머협회가 1995년 지정한 ‘치매 극복의 날’로, SSG는 올해로 3년째 인천광역치매센터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한다.

SSG 선수단은 치매환자를 돕는 파트너로 활동 중인 캐릭터 ‘단비’의 스티커를 모자에 부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또 하재훈과 박창민 수석컨디셔닝코치가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인간존중을 바탕에 둔 치매 돌봄 기법인 ‘휴머니튜드’ 기술을 팬들에게 소개한다.

이 밖에도 SSG 측은 경기 전 구장 1·3·7·스타벅스 게이트에서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부스를 운영, 방문 팬들에게 기념품과 클래퍼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 중에는 ‘휴머니튜드’를 주제로 한 전광판 이벤트를 진행해 ‘단비’ 캐릭터 인형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이날 경기의 애국가는 인천시 치매가족들의 모임인 ‘물망초’ 소속 회원들의 하모니카 연주로 울리며 시구는 초로기 치매환자 한창규 씨가, 시타는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맡는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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