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청년들의 주거난을 해결하려고 발벗고 나섰다.

20일 구에 따르면 청년들이 안심하게 전·월세계약을 체결하도록 도움을 주는 청년 안심거래 중개업소 ‘MZ하우스’ 운영 참여 업소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현재 전셋값이 매매값과 비슷하거나 높아 주택이 경매에 넘어갔을 경우 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깡통전세로 2030청년들의 전·월세사기 피해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실정이다.

연수구가 ‘MZ하우스’를 운영하는 이유는 인천시 처음으로 지역에 사는 청년이나 살기를 바라는 청년을 대상으로 전·월세 사기 피해를 막고, 계약 체결 때 중개업소가 안전거래에 도움을 주고자 계획됐다. 모집대상은 연수구 등록 부동산 중개업소로 최근 3년 이내 행정처분 이력이 없어야 하며 다음 달 7일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신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접수, 우편 또는 팩스(☎032-749-7544)로 하면 된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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