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하안4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9일, 20일 이틀간 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하안4동 주민총회 안건으로 올라온 2023년도 주민세 마을사업과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사전투표는 오는 9월 24일 주민총회를 앞두고 보다 많은 주민이 마을사업 선정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하안4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이틀간 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총회 안건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투표를 안내해 300여 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번에 투표가 진행된 주민총회 안건은 주민세 마을사업으로 ▶아파트 관리사무소 회의실을 주민커뮤니티 공간으로 ▶노후된 공중전화박스 리모델링 ▶색깔별로 페트병 뚜껑을 분리수거 해 자원순환 마을 만들기 ▶하안9단지상가 쓰레기 배출공간 환경개선 ▶하담길 가로수 뜨개옷 입히기 사업 등 올해 상반기 15회에 걸친 마을 의제 발굴 워크숍에서 나온 의제 5건이 대상이다.

또한, 주민참여예산 사업 의제로는 ▶홀씨공원 스마트쉼터 조성사업 ▶하안동 별빛공원 만들기 ▶하담길 LED펜스 교체 사업 ▶고압변압기 이동으로 인도확장 ▶도블럭 주차금지 안전봉 설치 등 5건이다.

하안4동 주민자치회는 24일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세 마을사업 3건과 주민참여예산사업 1건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최미정 하안4동 주민자치회장은 "항상 함께 봉사해주시는 주민자치위원들과 의제 하나하나 관심을 기울여 소중한 한표 한표를 행사해주신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 나은 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란주 하안4동장은 "소중한 시간을 내어 주민자치 활성화에 기여하고 계는 주민자치회 위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오는 24일에 마을 축제와 함께 진행되는 주민총회 본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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