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대표축제로 다시 돌아온 연수능허대문화축제가 ‘새로운 시작, 꿈을 향한 항해’ 라는 주제로 오는 30일과 10월 1일 이틀간 송도달빛공원과 능허대공원, 이 밖에 여러 곳에서 펼쳐진다.
 

21일 구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4년 만에 전면 대면행사로 치러지는 축제인 만큼 역사성 중심의 스토리텔링 강화와 신개념 프로그램 발굴로 온 구민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준비했다.

특히 올해 10회째를 맞는 행사에 걸맞게 축제 차별성을 강조하고 대표 프로그램 개발과 연수구만의 해양도시 정체성을 계속 살리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즐길거리를 위해 먹거리부스와 자매결연도시 판매공간 같은 100여개 체험·전시부스를 마련하고, 비와이·홍경민·정미애 들이 참여하는 주민화합콘서트도 열린다.

여기에 다양한 퍼포먼스와 백제사신 문화행렬, 능허대 역사전시전, 각종 주민프로그램이 연수구립예술단합동공연과 주민화합 콘서트, 날마다 밤에 열리는 불꽃놀이와 함께 가을 밤을 수놓는다. 또 전통놀이와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 같은 독특한 테마별 축제 연계행사들도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 진행된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주 무대가 될 송도달빛공원 일대에는 메인광장, 먹거리존, 동 행사부스, 체험·홍보부스, 이벤트부스, 어린이·청년·노인 체험부스, 각종 전시관, 피크닉 플레이스가 들어선다.

구는 앞으로도 오래 전 백제가 능허대에서 신문물과 교류했듯이 대한민국이 연수구에서 지구촌과 교류하는 미래교역의 중심지 노릇을 하도록 축제에서 표현하고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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