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에 등유 섞어 건설현장 판매 93억 원 챙긴 일당 수십 명 덜미

○…가짜 경유를 만들어 건설현장에 판매해 수십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덜미.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2일 가짜 경유 판매 일당 34명을 붙잡고 총책 A(41)씨를 구속.

○…A씨 일당은 2017년 1월부터 올 6월까지 165억 원 상당의 난방용 등유와 경유를 사들여 각각 8:2 비율로 섞어 가짜 경유를 만들어 258억 원 상당을 판매, 93억여 원을 챙긴 혐의.

○…경찰 단속을 피하고자 이들은 운영 총책, 석유 공급책, 판매책으로 역할을 분담하는 한편, 텔레그램으로 업무를 공유하고 새벽시간 가짜 경유 제조, 석유판매점업 신고 수차례 변경 등 용의주도.

이인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