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는 가정폭력 행위자 교정 및 치료를 위해 가정폭력 상담소인 광주열린상담소와 협업해 가정폭력 행위자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4일 알렸다.

이번 교육은 광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서 가정폭력 재발 방지를 위해 추진중인 자체 시책 ‘리터닝’(Returning) 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며, 가정폭력 가해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열린상담소에서 진행 됐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가정보호사건 수강명령 이수자 및 일반상담 동의 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 및 학대예방경찰관이 교육은 물론 법률상담도 함께 제공했으며, 지난 15일부터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 "경찰관과 강사들의 교육을 통해 가정폭력 관련 법률적 지식을 배울 수 있었고, 가족의 소중함도 되새기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변종문 서장은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가정폭력 재발 방지 및 가정회복을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가정폭력 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근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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