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은 22일 공직자들에게 불필요한 업무를 찾아내 없앨 것을 지시했다.

하 시장은 "취임 후 직원들을 지켜보니 지나치게 많은 업무에 시달리는 것을 봤다"며 관행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취임 당시 낡은 것들과의 결별을 주장한 것은 공직자들에게 우선 적용되는 일이며, 팀별로 1건 이상 찾아내면 200여 개의 잡무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말 업무 과중을 해소하고자 조직문화 개선안을 공표한데 이어 불필요한 업무를 없애 스마트한 조직으로 체질을 개선하고자 하는 하 시장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 시장은 "근무환경을 지속 점검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 직원들이 잡무에서 벗어나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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