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교문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22일 실시한 위기가구 발굴 홍보 활동은 보건복지부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으로도 찾지 못했던 위기가구를 집중적으로 찾아내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활동에는 교문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및 교문2동 맞춤형복지팀 공무원 등 14명이 참여해 관내 다세대·다가구 주택 지역에 홍보안내문 및 홍보 물품을 전달했다.

이어 관내 고시원, 부동산, 편의점 등을 방문해 위기가구 발생시 행정복지센터에 제보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한태숙 위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업을 진행해, 수원 세모녀 사건과 같이 생활고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이 우리 지역에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백경현 시장은 "최근 물가 급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시기이니만큼, 지속적인 집중발굴을 통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지원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더 이상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되지 않도록 더욱더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홍보와 현장 조사를 통해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발굴 대상은 ▶공과금 체납, 소득감소, 실직, 휴·폐업 등 생계곤란 가구 ▶여관, 찜질방 등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 ▶고위험 1인 가구 ▶중한 질병 등으로 의료비 지출이 큰 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 등이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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