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소재 중소기업 4개 사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 전시회에 참가해 총 240건 수출상담과 546만 달러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25일 시와 시 수출업무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린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 전시회(2022 Automechanika Frankfurt)’에 참가한 관내 중소기업들이 시의 지원에 힘입어 이 같은 성과를 이뤘다.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 전시회는 유럽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로 완성차와 1·2차 부품 공급업체뿐만 아니라 OEM, 애프터마켓 같은 자동차부품 관련 전문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 관내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하는 창구다.

특히 배기가스 배출을 감소시키는 부품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금성벨로우즈는 리투아니아·영국·터키 바이어와 계약을 체결해 10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이루리라 기대된다.

금성벨로우즈 관계자는 "팬데믹으로 해외 사업 확장에 어려움이 컸는데, 화성시의 지원으로 전시회에 참여해 유럽 시장을 비롯한 인근 국가로의 수출 저변을 확대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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