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척면에 위치한 동화나라 어린이집 7세반 유치원생들은 지난 23일 도척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각 가정에서 모은 종이팩 100㎏과 폐건전지 2천 개, 아이스팩 40개를 종량제봉투와 새 건전지로 교환하며 생활 속 탄소중립 운동을 실천했다.

이날 서준규 면장은 어린이들에게 분리배출을 해야 하는 이유와 분리배출 요령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장경임 원장은 "분리수거와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게 지속적인 환경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서 면장은 "폐자원 교환사업을 통해 환경오염 예방과 중요한 자원의 회수 및 재활용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어려서부터 배운 작은 습관이 친환경 미래를 여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척면은 연중 종이팩 1㎏당 종량제봉투 10L 2장, 폐건전지 10개당 새 건전지 1세트, 아이스팩 5개당 종량제봉투 10L 1장으로 교환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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