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신안중학교는 지난 24일 능골관(체육관)에서 ‘초·중 연계 마을스포츠 축제’를 열었다.

마을스포츠 축제는 ▶코로나19 일상화에 따른 소규모 스포츠클럽 대회 활성화 ▶만안지역 초등학생 스포츠 체험 기회 확대를 통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초·중학교, 학교와 지역 간 연계 지원으로 마을교육 생태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지원 속에 올해로 2년 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신안초·안양서초·양지초 학생 120여 명이 참여해 피구, 8자 마라톤 줄넘기, 스포츠 스태킹 세 종목의 경기를 펼쳤다.

신안중은 대회 장소를 제공하고, 교사와 학생회 학생들은 경기 운영 보조와 부심 역할을 지원했다.

신안초 학생(6년)은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생활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즐겁게 운동을 하니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느낌이어서 좋았다"고 했고, 안양서초 학생(6년)도 "대회를 준비하며 친구들과 더 가까워지고, 스포츠 경기를 통해 다른 학교 학생들과 친해져서 좋았다"고 말했다.

박경숙 신안중 교장은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신체활동으로 학생 스스로 건강 관리 능력을 길렀으면 좋겠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만안지역 학생들의 스포츠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