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28일 트로트 가수 정수빈, 소프라노 김영은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활동기간은 2025년 9월 26일까지 3년이다.

정수빈은 2009년 데뷔, 매력적인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어머니의 굳은살’, ‘날 사랑해 줘’ 등의 히트곡을 불렀으며 경기민요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이수자이기도 하다. 한때 오산시 홍보대사였지만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케이블 트로트 방송에 출연하는 등 다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김영은은 오산에서 태어나 자란 토박이로, 숙명여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국립음악원 성악과 석사과정을 마친 뒤 국내로 돌아와 오페라와 음악회에서 기획자와 지휘자로 다양하게 활동 중이다.

경기꿈의학교에 도전해 지난해 7월부터 오산시에서 중고생을 대상으로 매주 1회 뮤지컬 수업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10월 30일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뮤지컬 ‘오후의 산책’을 선보이기도 했다.

정수빈과 김영은은 "오산시 홍보대사를 맡게 돼 영광이며, 앞으로 오산시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시 홍보영상 제작과 각종 축제·행사 참여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오산시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권재 시장은 "홍보대사를 흔쾌히 승낙해 주신 김영은·정수빈 씨께 감사드린다"며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인 만큼 오산시를 알리는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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