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1, 2단계(인천남항 인근 역무선 배후부지) 조성사업 운영사업자 선정 공모가 다음 달 12일 재공고된다.

28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스마트 오토밸리는 지난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업체가 협상기간 내 사업추진계약 미체결로 지위가 상실돼 지난 5월 협상을 종결하고 재공모된다. 10월부터 공모, 사업설명회, 적격심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우선협상자 선정, 사업 추진 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에는 스마트 오토밸리 1단계(중구 항동7가 82의 7 일원) 조성사업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우선협상자 적격 평가는 사업 능력, 투자·자금 조달 같은 재무평가 배점을 상향해 적격사업 선정을 통한 안정적 사업 이행을 중점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IPA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른 주요 건설자재 가격 급등(약 40%)과 금리 상승으로 투자비 확보를 위한 금융비용 증가로 설계 변경이 필요한 만큼 1, 2단계(39만8천155㎡) 사업비는 당초 3천516억 원에서 5천600억 원으로 늘어나리라 내다봤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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