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스마트제조혁신허브와 스마트모빌리티실증허브 같은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대표 기반 시설을 구축한다.

도는 28일 도청에서 디지털 대전환 위원회를 열고 ‘경기도 디지털 대전환 실행 전략(안)’을 확정했다.

도는 지난 1월 디지털 전환 정책제안 도민공모를 진행한 뒤 2월 ‘디지털 대전환 촉진에 관한 기본 조례’를 개정해 민간전문가 중심의 위원회를 구성했다. 6개 분과위를 운영해 디지털 대전환 실행 전략(안)을 확정지었다.

스마트 제조혁신 분야에서는 스마트제조혁신허브로 기업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경기도형 제조혁신 성공모델 확산에 주력한다. 산업 밸류체인 디지털 전환(IVDX)과 미래차 제조데이터(XAI)센터 같은 제조업 미래상인 비즈니스 혁신을 이행하고자 청사진을 제시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 들 3대 핵심 분야 모빌리티 혁신을 추진한다.

메타버스 분야에서는 창업처럼 기업종합지원 거점센터에서 확장현실(XR)기기 산업 육성과 제조·건설·의료·교육·유통 산업융합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데이터·인공지능(AI) 분야와 관련해서는 ‘경기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AI융합연구지원 허브’를 거점으로 인공지능기술 실증 테스트베드와 열린혁신디지털오픈랩 사업 으로 데이터·인공지능 기반 미래첨단산업을 육성한다.

이 밖에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는 광교-판교의 연구산업진흥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BT-IT 융복합 혁신거점센터’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R&D), 상용화를 차츰 지원한다. 또 인공지능(AI)·5G 기반 의료서비스 로봇 실증, 시니어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 같은 도민 맞춤형 서비스도 적극 개발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전문가 간담회, 산업현장 의견수렴, 도민 아이디어 공모를 거쳐 즉시 단기, 중기, 장기로 구분된 157개 전략과제를 수립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 1조 2천163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도는 공동위원장인 염태영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이행 상황을 때를 정해 점검하고, 디지털대전환(DX) 성공기업인 현장 간담회와 정부에 핵심과제 정책세일즈를 계속 추진한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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