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인천지역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 영상에 기반한 ‘우회전 보행자 알리미’를 운영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최근 청학초등학교 주변에 있는 안전펜스가 우회전 차량 시야를 가린다며 교차로 1곳에 ‘우회전 보행자 알리미’를 설치한 데 이어 인공지능에 기반한 영상분석으로 데이터 학습기간과 시범운영을 거쳐 10월부터 정상운영할 예정이다.

인천 최초로 도입하는 우회전 보행자 알리미는 우회전 사각지대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딥러닝 기반 영상 객체인식 시스템으로 보행자를 인식하고, LED전광판에 보행자 횡단 영상과 문구를 표출해 운전자의 서행을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우회전 보행자 알리미는 우회전 사각지대에 보행자 주의를 미리 경고해 안전사고를 막는 노릇을 한다.

구는 또 전국 최초로 특별교부세 5억 원을 교부받아 ‘인공지능기반의 어린이교통사고예방 시스템’을 10월 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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