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 연천지부가 다음 달 14일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제8회 경기실버국악제를 무료로 연다.

이는 고령 사회가 진행되면서 경로당과 문화센터 같은 실버 관련기관에서 노년기 여가문화 프로그램의 한 가지로 국악 보급 확산과 함께 노인들의 무료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이다.

이날 1부 경연대회는 오전 10시부터 기악·민요·무용·타악(농악)·판소리 부문으로 나눠 치른다. 해마다 90팀에 가까운 참가자들이 전문 국악인들 못지 않게 뛰어난 저마다의 실력을 뽐내 가족·동료들의 응원도 뜨겁다.

2부 축하공연은 오후 5시부터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는 KBS 아나운서 출신 김병찬 사회로 전통국악과 대중음악의 만남과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기명창 김보연·박영희를  비롯해 대머리총각으로 널리 알려진 유명 대중가수 김상희가 함께 한다. 

뿐만 아니라 인간극장과 KBS 트롯전국체전에 출연한 민요자매(이지원·이송연)가 출연해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그 밖에 이미희 필 무용단 공연과 식전행사로 지역 동아리 페스티벌이 펼쳐져 관객들에게 신명나고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031-236-1070)로 문의하면 안내한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