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대신면 당남리섬 경관농업단지 내 핑크뮬리와 코스모스 꽃밭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로 당남리섬은 매년 선뵀던 드넓은 메밀꽃밭은 볼 수 없어 아쉽게 됐지만, 코스모스와 핑크뮬리가 만개해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당남리섬 경관농업단지는 인근 천서리 막국수촌, 파사성, 이포보 등과 함께 방문 코스가 이루어져 지역경제에 활기를 주고 있다. 

정건수 기술보급과장은 "당남리섬은 화창한 가을 하늘에 남한강 물결과 함께 여주의 멋과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을 나들이에 딱 좋은 장소"라며 "당남리섬 경관농업단지와 함께 여주의 다른 남한강 수변 공간도 더욱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찾을 수 있는 쾌적하고 여유로운 시민들의 여가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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