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삼성의 ‘골 넣는 수비수’ 고명석이 구단 팬들이 뽑은 9월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고명석은 지난 21~23일 구단 SNS를 통해 실시한 팬 투표에서 총 742표 중 44%(325표)의 지지를 받았다. 2019년 수원삼성에 입단해 수비라인을 이끄는 고명석은 지난 11일 인천전에서는 두 골을 터트려 31R 베스트11에 뽑힌 바 있다.

고명석은 "MVP에 뽑히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더 발전해서 팬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계속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9일 서울과의 홈경기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는 하이 퍼포먼스의 상징인 BMW ‘M시리즈’처럼 한 달간 공식 경기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삼성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재우 기자 kj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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