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서 새로 선출된 경기도 지방자치단체장의 평균 재산은 17억4천977만 원으로 나타났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38억9천110만 원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47억4천487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6·1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보면 김 지사 재산 신고액은 38억9천110만 원이다. 김 지사 자신과 배우자 명의 아파트·건물 27억1천100만 원, 예금 12억2천568만 원이다. 신고대상 광역단체장 13명 중 김진태 강원지사, 홍준표 대구시장 다음으로 재산이 많았다. 김 지사 쪽은 선거후원금으로 재산이 한때 늘어 예금 신고액도 덩달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47억4천487만 원을 신고해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신고액 40억5천658만 원보다 6억8천829만 원이 늘었다. 임 교육감은 시·도교육감 8명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았다.

두 광역단체장을 포함해 6·1 지방선거에서 새로 선출된 도내 단체장 25명의 평균 재산은 17억4천977만 원이었다.

새로 선출된 경기도의원 중에서는 국민의힘 김성수(하남2) 의원이 271억4천13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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