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관내 동물병원 27개소에서 광견병 예방접종을 선착순으로 실시한다.

광견병은 동물에게 물렸을 때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 전염병이다. 광견병 예방접종 대상은 가정에서 키우는 생후 3개월령 이상의 개 가운데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예방접종 후 1년이 지난 경우가 해당한다.

개를 키우는 시민은 접종비 5천 원을 준비해 가까운 동물병원에 방문해 부작용 등에 대해 수의사와 상담 후 예방 접종하면 된다.

이다경 도시농업과장은 "광견병 예방백신은 선착순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조기에 소진될 수 있어 예방접종 전에 동물병원에 잔량 여부를 확인해 주기 바란다"며 "동물등록제 시행에 따라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은 등록을 먼저 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견병 예방접종과 동물등록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도시농업과(☎031-790-6317)로 문의하면 된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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