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평택지제역도시개발사업조합이 지난달 30일 창립총회를 열고 사업의 본격 추진을 알렸다.

 사업부지인 평택시 지제동 37 일원은 지제역 서부권역으로, 환승센터 개발 등을 통해 평택의 중심 도시 노릇을 하리라 기대되는 곳이다.

 조합은 이날 국제대학교 웨딩컨벤션홀에서 조합원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조합정관(안) 심의와 조합장·임원(이사·감사) 선임 등 총 4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총괄 대표 역할을 할 초대 조합장에는 단독 입후보한 추만호 조합장이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투명한 조합 운영을 위해 예비이사·감사도 선출, 조합의 사무·재산 등 회계에 관한 감사에는 임경호 씨가 선임됐다.

 이 밖에도 조합정관에 따라 대의원회를 설치하고 홍용희 씨 등 26명의 대의원과 6명의 대의원 예비후보를 선정했다.

 더욱이 시행대행사(위·수탁) 선정과 감보율 결정의 건은 이사회에 위임하기로 결정하는 등 조합원들의 원활한 동의를 구해 모든 안건이 통과됐다.

 추만호 초대 조합장은 "깨끗한 조합 운영에 초점을 맞춰 조합원들과 힘을 모아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어 가겠다"며 "앞으로 추진해야 할 업무가 산재한 만큼 여러 중요 업무는 조합원들과 상의해 투명성을 확립하고 조합원을 위해 헌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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