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올해 ‘시민대상’ 수상자로 지역사회발전 부문 윤혜자(72·여·부림동)씨, 문화·교육 및 체육 부문 김지숙(68·여·과천동)씨, 효행·선행 부문 강신태(79·과천동)씨 3명을 선정했다.

시는 매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을 발굴하고, 그 공로를 널리 알리고자 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한다.

3일 시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공개 추천 방식으로 각계각층 시민들에게서 15명의 시민대상 후보자를 추천받았으며, 현지 조사와 시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지역사회발전 부문 수상자 윤혜자 씨는 바르게살기운동 과천시여성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봉사에 솔선수범한다. 평소 ‘봉사는 생활’이라는 생활신조로 홀몸노인 봉사와 소년소녀가정 돕기에 앞장서며, 주민 화합과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힘쓴다. 

문화·교육 및 체육 부문 수상자 김지숙 씨는 과천시새마을부녀회장으로 봉사에 헌신적일 뿐만 아니라 ‘과천문화지킴이’로 활동하며 지역 문화재를 보호하고 청소년 교육을 통해 문화재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쓴다. 

효행·선행 부문 수상자 강신태 씨는 대한노인회 과천시지회 부회장과 지회장을 역임하면서 노인의 재능 나눔을 통한 사회 참여 확대와 경로당 활성화에 노력하고 지역 효행문화 실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계용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헌신하며 솔선해 오신 수상자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많은 분들께서 과천시 발전을 위해 함께 애써 주고 계셔서 든든하다. 더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15일 관문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제37회 과천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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