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중동사랑시장’이 전통시장의 활성화 노력을 인정받아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우수시장 부문)을 수상했다고 5일 알렸다.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지난 2004년 시작해 올해 18회째로, 전국 전통시장 우수상품의 전시·홍보·판매를 통한 시장 인지도 제고와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전국 최대 규모 전통시장 행사다. 

앞서 시는 박람회에 ‘중동사랑시장’과 ‘역곡상상시장’이 참가해 전시부스를 운영했다. 중동사랑시장은 간편식 밀키트(즉석떡볶이)와 소포장 간편 과일을, 역곡상상시장은 견과류와 조리김 등 시장 우수상품을 홍보·판매했다. 

특히, ‘중동사랑시장’은 지난해 개최된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행정안전부장관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중동사랑시장과 역곡상상시장은 2021년과 2022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부천시 대표 전통시장으로, 시에서도 경영·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한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조용익 시장은 "코로나19와 물가상승으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들의 노력이 인정을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장들이 지역 특색에 맞는 특성화시장으로 거듭나 침체된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지역경제 성장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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