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불은면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2일부터 위원장 황인남(62)씨를 중심으로 주민자치위원, 댄스스포츠 무지개동아리회, 새마을부녀회 및 지도자, 강화경찰서남부지구대 불은파출소 민원담당관 등 40여명이 2인 1조가 돼 주1회씩 빨래방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빨래방은 주민자치센터내 샤워실에 설치해 장애인, 홀몸노인, 거동불편 주민의 이불, 옷 등을 세탁하기 위한 다목적용으로 운영하게 된다.
 
빨래방운영의 첫 대상자로는 불은면 두운리 홀몸노인 이억만(72)씨로 그 동안 밀린 빨래와 이불 등을 세탁해 전해줬다. 이씨는 “평소 외롭고 의지할 곳 없는 주민들에게 봉사를 하고 있는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노력해 달라”며 환한 웃음으로 답했다.
 
빨래방 운영은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원년의 해로 지정하고 있는 강화군의 계획에 한발 다가서는 계기로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주민 자치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향상시키는 구심체로서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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