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는 지난 4일 제215회 화성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 질문을 진행했다.

첫 질문에 나선 김종복(국힘, 동탄4~동탄6) 의원은 오는 2026년 특례시 출범에 대비해 균형발전 방향과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책과 앞으로 추진 방향은 무엇인지를 캐물었다.

이에 정명근 시장은 획일화한 발전이 아닌 지역특색을 고려한 지역 맞춤형 균형 발전과 균형·혁신·기회를 바탕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했다. 또 분야별 균형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민관협업 정책자문기구를 발족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오문섭(국힘, 반월·동탄3) 의원은 지난 2020년도에 이뤄진 화성 반정동 지역과 수원 망포지역 행정구역 경계 조정이 화성시민에게 불합리하게 이뤄졌다고 지적하고, 시가 얻은 이득과 경계 조정 협력사업 중 현재까지 이행되지 않는 사업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를 물었다.

이에 정 시장은 경계 조정으로 아파트 입주와 학군 배치에서 주민 생활권과 행정권이 분리되는 불편함이 해소됐으며, 경계 조정 연계 처리사업에 대한 논의와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회의를 열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공영애(국힘, 봉담갑·향남·팔탄·양감·정남) 의원은 청소년 문화의 집과 청소년 시설, 공간의 확충에 대한 앞으로 계획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정 시장은 삼괴청소년문화의집, 봉담청소년문화의집, 서해마루유스호스텔 건립을 추진 중이고 앞으로 지역별 청소년 현황을 검토해 균형 있는 지원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시의회는 5일 3차 본회의를 열어 2021회계년도 세입세출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조례안 같은 일반안건을 의결하고 제215회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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