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벼락 맞은 대추나무의 행운을 기원하며 시행 중인 ‘벼락 맞은 정장’ 무료 대여사업이 청년 구직자의 큰 호응을 얻는다고 5일 알렸다.

4년 차에 접어든 정장 대여사업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취업 여건에도 매년 이용자가 증가해 올해는 10월 현재 1만135명이 이용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99%가 긍정 평가를 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거주 청년(만 18~39세)에 국한했던 대여 대상을 이달부터는 중·장년층(만 40~64세), 고3 취업준비생, 대학생으로 확대한다. 이는 전국 최초의 창의적 취업 지원 서비스로, 구비 서류는 기존과 동일하게 신분증, 워크넷 구직등록번호, 면접증빙자료 등이다. 

더욱이 중장년층에게는 면접 장소까지 동행해 컨설팅을 제공하는 동행면접 서비스도 실시한다. 

시는 사업 대상 확대로 경제 부담을 줄이고 관내 교육기관과 취업 협업 강화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문의는 부천일자리센터(☎032-625-8426, 2715)로 하면 된다. 

해당 사업은 3박 4일간 구두, 넥타이, 액세서리를 포함한 정장 세트를 무료로 빌려 준다. 시는 면접정장 1호점(정장에녹, 양지로 205(5층), ☎032-324-1225)과 2호점(부천일자리카페, 송내역 1층)을 운영 중이다. 

시는 중장년층의 경우 다양한 정장을 구비한 1호점을 이용을 권장하며, 2호점은 사전 문의(☎032-625-8662, 8426)하면 더욱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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