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개청 19주년을 맞아 제2 도약을 준비한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지난 14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열린 ‘인천경제청 개청 19주년 기념식’에서 IFEZ를 최상의 정주 여건과 경쟁력을 갖춘 살고 싶고, 찾아오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조성하겠다며 이 같은 뜻을 내비쳤다. <사진>

그는 앞으로 ▶민선8기 핵심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등과 연계된 경제자유구역 지정 ▶송도 6·8공구 개발, 청라시티타워 등 각종 현안 해결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고용 창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송도 바이오산업의 바이오 메디·헬스·웰니스 산업 육성을 통한 세계적 바이오 메카 도약 ▶최첨단 스마트시티를 통한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청장은 기념사에서 "2003년 개청한 IFEZ는 2만5천 명에 불과했던 인구가 그간 41만 명으로 증가했고, 입주 사업체가 294개에서 3천300여 개로, 외국인 투자는 전국 FEZ의 70%를 차지하는 141억 달러를 유치해 투자유치의 롤모델을 제시했다"며 "하지만 수도권 역차별로 인한 이점 희석 등 IFEZ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했다.

더욱이 이날 행사에는 송도국제업무지구(1·3공구) 개발의 산증인인 조용경 전 포스코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초청해 2002년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 개발사업에 참여하게 된 배경과 미국 게일사와의 협의 내용 들을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서 참석자의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에서는 배솔 인천테크노파크 스타트업파크 과장과 켈리 설리번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 운영전략부사장 주유돈 ㈜혜인이엔씨 전무, 박주민 인천도시공사 스마트도시사업처장이 인천시장 표창을 받았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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