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후보자 11명 등록

2006-07-11     정해용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6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후보자 등록 첫날인 11일 접수업무를 마감한 결과 모두 11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7·26 재·보선이 치러지는 곳은 서울 성북을과 송파갑, 경기 부천소사, 경남 마산갑 등 모두 4곳으로, 해당 지역구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거나 5·31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해 공석이 된 지역 등이다.
 
서울 성북을에서는 열린우리당 조재희(47) 전 청와대 비서관, 한나라당 최수영(48) ㈜오성인터컴 회장, 민주당 조순형(71) 전 대표, 민주노동당 박창완(47) 당 예결위원장 등 4명이 후보자로 등록했다.
 
부천소사에는 우리당 김만수(41) 전 청와대 대변인, 한나라당 차명진(46) 전 경기도 공보관, 민주당 조영상(45) 변호사 등 3명이, 마산갑에는 우리당 김성진(42) 전 청와대 행정관, 한나라당 이주영(54) 전 의원, 무소속 김호일(63) 전 의원 3명이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 송파갑에는 우리당 정기영(47) 전 열린정책연구원 정책기획실장만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재·보선 후보등록은 12일 오후 5시까지 계속되며, 후보자들은 등록 마감 이튿날인 13일부터 25일 자정까지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벌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