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파격 복장 권장

2011-05-02     이동화 기자
【안양】안양시 공직사회가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로서 개방적·혁신적인 조직문화로 탈바꿈하고 있다. 흰색과 검정색으로 대표되는 공무원의 복장이 주민서비스와 일 중심의 편리성을 둔 색상에 간편하면서도 단정한 복장문화로 바뀌는 것이다.

시는 2일 ‘간편하고 맵시있고 품격있는 산뜻한 복장문화 조성’에 대한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

간편하면서도 멋과 품위를 겸비한 복장 권장을 통해 시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서 소통하고 친근함을 유지하자는 뜻으로 해석된다.

최대호 시장은 ‘남을 바꿀 수 있는 무기는 솔선수범이다’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부서장들이 형식보다는 실천하는 자세로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고 공직 내부의 월례조회, 간부회의, 결재 시 등에 노타이 복장을 권장했다.

또 시의 공식 의전행사 등과 무관하게 현장을 방문하는 경우에도 공직자로서 품위를 유지하면서도 편안한 옷차림새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