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2012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성료

2012-10-14     박광섭 기자
‘정원, 도시농업을 품다’를 주제로 지난 12~14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청소년문화공원에서 열린 ‘2012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5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체험형 정원문화 축제’로 도시 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정원 디자인의 최신 경향을 엿볼 수 있는 정원 작품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원시설을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케 해 정원 문화의 확산에 기폭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 도시공원의 공공정원과 도시농업 체험장으로서의 역할을 접목시키는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박람회가 대기업과 지역기업들의 자발적인 정원나눔문화 실천으로 도시공원을 ‘모두가 주인인 아름다운 공공의 장소’로 완성시켰다.

경기농림진흥재단 관계자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통해 쾌적한 정원문화확산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유형의 정원들을 선보였다”며 “특히 시민정원은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 새로운 공공 정원문화의 가능성이 피어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