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주원 순간순간 남자로 느낀 적 있었다"

2013-11-18     최달호 기자

배우 김아중이 주원을 남자로 느낀 적이 있다고 고백해 화제다.

김아중은 18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캐치미' 제작보고회에서 "영화를 찍으며 주원을 남자로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순간순간 있었다"고 말했다.

▲ 18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캐치미'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김아중(왼쪽)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주원이 이중적인 매력이 있다. 밝은 성격의 주원이 무표정으로 있을 때 굉장히 나쁜 남자로 느껴진다"며 "연기하며 갑자기 돌변할 때 남자로 느껴졌다"고 전했다.

주원은 김아중과 키스신과 베드신에 대해 "촬영 전 감독님이 참고 영상을 보여줬는데 굉장히 끈적끈적한 키스신이었다. 그렇게 진한 키스신을 찍은 적이 없어 애를 썼다. 굉장히 설레면서도 재밌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캐치미'는 완벽한 프로파일러 이호태(주원 분)가 10년 전 첫사랑인 전설의 대도 윤진숙(김아중 분)과 쫓고 쫓기며 벌이는 완전범죄 로맨스 영화로 12월 1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