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학교 짱> 여주 세정중학교
이 학교가 꿈·창의·배려의 교훈 아래 추진하고 있는 학력 향상을 위한 ‘꿈키 여덟 개의 프로젝트’, 사제동행의 정을 나누는 ‘즐겁고 따뜻한 사제동행으로 만드는 사랑 열매’, ‘나의 꿈을 찾아 미래를 가꾸는 꿈키 학교’ 프로그램을 알아봤다.
#학력 향상을 위한 ‘꿈키 여덟 개의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는 여주시 승격에 따른 교육 지원의 일환으로 세정중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적 여건으로 다양한 교육적·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는 현실에서 학력 향상을 목적으로 여덟 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해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누릴 수 있는 프로젝트다.
수준별 교과교실제 수업, 완소 유&미 캠프, 동아리별 인터넷 강의, 꿈키 진로체험, 방과 후 꿈키 학교, 책으로 시작하는 하루, 교과통합 프로젝트, 배움중심수업 역량 강화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이를 위해 학기 초 교사들의 동아리 가정 방문과 교장·교감의 마을 방문을 통해 학부모의 의견을 직접 수렴했고, 수차례 회의를 통해 세정중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기획하게 됐다.
학생들은 아침 등교 후 책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이어서 수학교과의 수준별 수업과 교과 통합 프로젝트 수업이 실시된다. 정규수업 이후에는 자기주도학습인 인터넷 강의와 방과 후 꿈키 학교가 진행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강천야영장에서 완소 유&미 캠프, 12월에는 꿈키 진로체험을 진행한다. 프로젝트의 중간 점검과 학생·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도 학기별 1회씩 기획하고 있다.
#사제동행의 정을 나누는 ‘즐겁고 따뜻한 사제동행으로 만드는 사랑 열매’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11동아리=이 프로그램은 학교 교육공동체인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통한 존중과 배려의 신뢰관계를 형성해 학교생활의 긍정적인 태도를 갖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학기 말인 2월 전교생 모두가 동아리 활동을 함께 하고 싶은 친구나 선후배들을 무학년제로 구성한 후 1년 동안 동고동락할 동아리 교사를 초빙함으로써 동아리를 구성한다. 한 동아리당 구성원은 6~8명이다.
짜여진 동아리는 아침 등교 후부터 수업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된다. 동아리 교사의 교과실로 등교 후 독서활동을 하고,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강의를 시청한다. 또한 교내 각종 대회 및 행사도 동아리별로 진행된다.
▶세사모(세정중학교를 사랑하는 모임) 문화 체험=주5일 수업제의 전면 실시로 세정중은 학기별 2회, 넷째 주 토요일 ‘세사모’ 문화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현대무용 관람, 이천 임실치즈스쿨 체험, 등반대회와 도자기 문화 체험 등을 진행해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 간의 화합과 사제 간 정을 나누는 시간을 만들었다. 올해도 마술 공연, 갯벌 체험, 등반, 콘서트 관람 등을 기획하고 있다.
▶테마가 있는 동아리 체험학습=기존의 틀에 박히고 정형화된 수학여행, 체험학습은 이제 그만. 세정중은 동아리별로 독특하게 꾸며지는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동아리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중심이 돼 체험 목적, 장소, 교통편, 스케줄, 비용 등을 스스로 계획하며 실행에 옮기는 활동을 진행하고 동아리 교사는 학생들의 안전과 전체적인 운영에 있어서 보조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국 각지로 체험학습 장소를 정하고 역사·문화·예술·생태·진로 등을 기본 수행과제로 지역별 테마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나의 꿈을 찾아 미래를 가꾸는 꿈키 학교’
세정중은 학생들이 꿈을 키우며 꿈의 날개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첫째, 지난해부터 본격 실시되고 있는 진로활동이다. 전교생이 제과제빵, 도자, 수제 초콜릿 만들기, 치즈 만들기 등을 체험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살리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는 비전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치킨대학 체험, 특성화고 체험, 전문대학 박람회, 찾아가는 진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진로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직업인과 학생들의 진솔한 대화가 이뤄질 수 있는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형성해 진로 탐색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둘째는 매년 12월 진행되는 완소 유&미 꿈키 페스티벌이다. 올해 3년째를 맞이하는 진로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학부모, 형제자매 등이 모두 참여하며 가족이 하나돼 진로를 탐색하고 모색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진행부터 세부 프로그램 운영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이 주체가 돼 발표, 진로 체험 등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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