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전력 분석 + 인재 뽑아 강훈 작년보다 10% 이상 추가득점 목표

장호철 총감독 필승의 출사표

2015-10-26     심언규 기자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가를 통해 도내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체육웅도 경기도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장호철 총감독(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같이 밝힌 뒤 "체계적인 선수선발과 맞춤형 강화훈련 실시 등 전력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반드시 종합우승 10연패를 달성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장 총감독은 또 "경기체육은 타 시도의 견제와 선수 이적, 예산 부족 등으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유래 없는 성과를 거두고 있어 올해도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 대회 목표 및 예상성적에 대해 그는 "종합우승 10연패 달성과 전년 대회보다 10% 이상 추가 득점이 가장 큰 목표"라며 "총 695명이 참가하는 경기도는 농구, 축구 등 단체종목과 전략종목인 싸이클, 론볼, 유도 등에서 월등한 기량으로 메달 사냥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해부터 각 종목별 문제점 등 위협요인을 철저히 분석, 보완과제를 설정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공정한 종목별 선발전을 실시해 우수선수 발굴을 통한 선수 개인의 경쟁력 제고를 도모하고 선수증원과 강화훈련비 증액, 훈련장비 지원확대, 파견비 현실화 등 예산확보를 통한 참가여건 개선 등이 우승으로 이어지는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총감독은 끝으로 "도민들의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