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산업현장 체험 두 토끼

인천 도화기계공고 등 3곳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선정

2015-11-05     최유탁 기자
인천지역 부평공업고등학교, 청학공업고등학교, 도화기계공업고등학교 등이 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주관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선정됐다.

5일 고용노동부 인천북부고용센터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일과 학습의 병행을 지원하는 일학습 병행제도의 일환으로 고교생들의 일학습병행제에 해당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전국에서 신규 사업단 16곳(51개 고교, 633개 기업)을 지난달 선정했다.

특성화고 학생들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이론과 현장 실무를 배우는 고교단계 일학습 병행제의 모델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사업에 선정된 특성화고에 재학 중인 1학년 학생들 중 희망자를 선발해 2학년부터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교·기업·지역산업계가 협업을 통해 NCS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함께 운영하는 한국형 도제교육이다.

올해 시범 운영 중인 9개 학교를 포함해 내년부터는 전국 60개의 특성화고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운영될 예정이며, 여기에 인천에서는 부평공고·청학공고·도화기계공고가 ‘절삭가공 분야’로 선정됐다.

선정된 각 사업단에는 최대 20억 원의 운영비와 시설 장비비가 지원되고, 참여 기업에는 현장교육 훈련 프로그램 개발과 인프라 등에 소요되는 실비용을 지원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