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전망대, 나들이 명소로 인기
남한강~두물머리 한눈에 가족·연인 등 발길 줄이어 지난해 5만4000명 찾아
2016-01-25 강나훔 기자
25일 도 수자원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수도권 주민 약 5만4천 명이 팔당전망대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방문객의 76%가 팔당 관광 명소를 보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팔당전망대는 수자원본부가 지난 2008년 7월 본부 9층에 마련한 것으로, 물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가 전시돼 있음은 물론 팔당호의 전망도 즐길 수 있다.
팔당전망대의 가장 큰 매력은 팔당호의 전경과 팔당댐, 남한강, 북한강, 두물머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가족 나들이객과 연인 데이트 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도 수자원본부는 올해 5천만 원을 투입해 물환경 전시관 내 슬라이딩 영상물 등 시설물을 정비, 주민들에게 더욱 알찬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도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팔당전망대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을 뿐 아니라 방문객들에게 물 환경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문객 의견을 적극 수렴해 관람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hero43k@kihoilbo.co.kr